경기도는 폭염·한파 등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.
모든 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, 온열·한랭질환 연 1회 진단비 10만 원, 감염병 진단비 사고당 10만 원 등을 보장받게 됩니다.
시·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인 기후취약계층 16만여 명은 입원비와 교통비, 이송비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도는 자체 예산 34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 공개 입찰을 통해 보험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.
특히 기후취약계층은 온열·한랭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1일당 10만 원(5일 한도)을 지원받고, 기상특보 때 의료기관 방문 교통비 2만 원과 구급차 이송비(50만 원 한도)도 보장됩니다.
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"취약계층 지원 등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
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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